클릿조정 무릅통증 클릿위치

출처 : http://gsanlindon.blog.me/70143438025

클릿신발을 바꾸면 클릿 조정하는데 몇일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평지를 탈 때, 업힐 할 때, High cadence(빠른 페달질)로 돌릴 때 대략 3가지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피팅은 효율적인 것을 감안해야 하지만, 아무리 강조해도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의 첫번째 조건은 아프지 않고 몸에 부상이 없어야 합니다.

평지를 탈 때 조정한 클릿 위치는, 개인의 무릅 사정에 따라 심한 업힐 시 다시 조정해 주어야 합니다. High cadence 일 때와 업힐 할 때는 비슷한 조정이 필요하네요.

대충 조정해서 타도 아무 문제가 없는 사람이 있는 반면, 민감하고 예민한 사람이 있습니다. 아마도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 걸음걸이가 고정되어 있어, 더 예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백인백색 이듯이 피팅에는 정석이 없다고 합니다.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자전거 역사가 100여년 동안 축척된 데이터를 근거로 하여 일단 세팅한 다음,

자신에게 맞는 위치를 선정해 가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정석 세팅이라는 것이 그만큼 이유가 있긴 하더군요.

TDF나 Giro 경기를 유심히 보면 빨리 달릴 때 피직같이 긴 안장의 앞쪽에 앉아서 페달링 하는 모습들을 많이 봅니다. 전문가나 선수인 자신이 잘 피팅해 논 안장임에도 불구하고요...

1. 무릅 내측 통증이 있을 시

A. Q-factor 를 줄인다. ====> 클릿을 신발 바깥 쪽으로 밀어 고정 시킨다. 이 때 신발은 크랭크와 가까워진다.

사람이 걸어다닐 때 가랭이 사이의 각도를 자전거 용어로 Q-factor 라고 하는데, 걸을 땐 일부러 벌리고 걷지 않는 한 거의 0에 가깝습니다. 자전거는 BB, 체인링, 크랭크 때문에 각도가 벌어질 수 밖엔 없습니다.

실제 조정하면서 타보면 보면 클릿 1mm 움직임 차이가 큽니다.

B. 토인(Toe in)

엄지발가락이 안쪽으로 향해서 걷는 사람은 클릿코를 신발 외측으로 각도 조정 해서 페달과 결합했을 때 엄지쪽이 안쪽으로 향해 있으면 됩니다.

2. 무릅 외측 통증이 있을 시.

A. Q-factor를 늘린다. ====> 클릿을 신발 안 쪽으로 밀어 고정 시킨다.

이 때 신발은 크랭크와 멀어진다.

B. 토아웃(Toe out)

엄지발가락이 바깥쪽으로 걷는 사람. 소위 양반 팔자 걸음 스타일은 클릿 코를 안쪽으로 가도록 클릿 각도를 틀면서 조정.

앞에서 보면 신발중심이 바깥쪽으로 벌어지게 조정합니다.

3. 무릅 전체에 통증이 있을 시.

클릿 위치를 선정할 때 모구지(엄지발가락을 위로 향했을 때 볼록한 관절)을 페달축에 오도록 선정합니다. 클릿 중앙위치를 모구지 뒤쪽으로 했을 때 파워가 향상된다는 실험이 있지만, 저의 경우는 그렇게 했을 때 무릅 전체에 통증이 오더군요.

정석대로 중앙위치를 선정하고 타면서 앞뒤 조정을 하면 될 것 같습니다.

하이 케이던스를 선호하는 분들은 클릿을 앞으로 조금 밀어주면 좋다고 합니다.

앞으로 밀었을 때는 발바닥이 약간 땡기는 감이 있기도 합니다.

룩 페달의 경우 페달축과 만나는 클릿 중심점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크랭크가 3시방향(수평)에 왔을 때 무릅과 페달 축이 수직이 되도록 안장 앞뒤 조정을 하는 것도 잊지 않아야 합니다.

4. 무릅 아래에 통증이 있을 시.

안장이 낮음 === > 안장 올리기

5. 무릅 뒤 인대의 통증.

A. 안장이 높음 ===> 안장 내리기

B. 안장 높이가 맞아도 뒤꿈치를 내리면서 페달링 하면 무릅 뒤 인대가 아픕니다. ===> 페달링 습관 조정.

5가지 경우로 해결이 안될 경우 클릿 웻지를 쓰면서 조정해야 합니다.

외족인지, 내족인지 등등은 전문 피팅을 받으면서 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달리면서 볼 수도 있지만...

평로라나 고정로라에서 자신의 페달링을 여러각도로 관찰해보면 무릅이 올라올 때와 내려갈 때 좌우로 비틀리는 경향이 있더라도 평상시 라이딩 할 때는 그리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업힐같은 무릅에 힘이 들어가는 라이딩을 할 때는 얘기가 틀려집니다.

클릿 조정을 잘 했다고 해도 무릅을 중심으로 내외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신발에 따라 안쪽이나 바깥쪽에 보정을 해줘야 합니다.

신발마다 달라요...

MTB 신발은 바깥 쪽에, 싸이클 신발은 하나는 안쪽을 높히고, 하나는 바깥쪽을 높여야 합니다.

아래사진 A 참조.

클릿웻지의 원리는 보통 걸을 때 신발 바깥쪽이 닳는다던가, 혹은 안쪽이 닳는다던가 하는 걸음 패턴이 있는데 아래 사진A 의 경우는 신발 바깥쪽이 닳는 경향이 있는 사람 입니다.

클릿을 사용해서 페달과 결합시키면 아래 왼쪽 "Without the cleat wedge" 처럼 발바닥은 페달과 수평으로

결착이 되면 평소 걷던 습관대로 다리는 움직여야 하니까, 어쩔 수 없이(chain reaction) 무릅이 좌우로 움직이게 됩니다.

이럴 경우 신발 안쪽을 조금 높히면, 다리가 수직으로 움직이게 되어 통증이 없어지게 됩니다. 1mm 2mm 높이 차이가 실제 통증을 제거해주는 효과가 아주 큽니다.

1. 신발 깔창 안에 설치할 수 있는 웻지

신발에 여유가 있다면 내장형이 적용하기 편합니다.

좌우 바꿔보면서, 혹은 2장을 겹쳐보면서 시도해 볼 수 있으니까요.

발이 예민한 분은 이물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MTB같은 경우도 외장형이 있지만 내장형이 좋습니다.

외장형을 끼면 클릿이 신발 바깥으로 튀어나와 걸을 때 딸깍 거립니다.

생김새는 한쪽은 두껍고 한쪽은 얇습니다.

칼등과 칼날을 상상하면 웻지 생김새가 생각나시겠네요.

사진은 두꺼운 쪽을 찍었습니다.

 

2. 신발에 여유가 없이 발에 꽉 맞을 때는 외장형이 좋습니다.

싸이클일 경우는 좋네요.

사진 A.

Bike radar 에서 퍼온 그림들

1. Q-factor 관련 무릅 통증 - 클릿 위치를 좌우로 조정.



2. 토인, 토아웃에 관련 통증. ===> 클릿 장착 각도를 조정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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